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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 4일 퇴원… ‘아덴만 여명작전’ 종료

석해균 선장 4일 퇴원… ‘아덴만 여명작전’ 종료

입력 2011-11-01 00:00
업데이트 2011-11-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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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이 오는 4일 아주대병원(원장 유희석)에서 퇴원한다.

아주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1일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간다. 지난주 석 선장과 유 원장이 병실에서 만나 퇴원시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덴만 여명작전’ 중 해적에게 총상을 입고 지난 1월29일 밤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된지 280일만이다.

석 선장은 퇴원 후 별도의 일정 없이 부산의 자택에서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전까지는 오전에 수(水)치료, 오후에 재활치료를 받는 현재의 일정은 이어갈 예정이다.

배와 두 다리, 왼쪽 손목 등을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대수술을 받은 석 선장은 지난 3월부터 정형외과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상처가 컸던 왼쪽 넓적다리관절 쪽에 염증이 생겨 한동안 걷는 재활을 중단하기도 했다.

병상에서 59번째 생일을 맞기도 했던 그는 지난달 31일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구출 작전 당시 목숨을 걸고 우리 군의 작전에 협조해 사태해결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석 선장은 8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빨리 퇴원해서 걸어 나와야 아덴만 여명 작전이 끝이 나는 것’이라고 했던 대통령님 말처럼 더 열심히 재활해 목발을 짚고라도 걸어서 퇴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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