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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7대경관 확정 D-2… 지구촌 막판 투표 경쟁

세계7대경관 확정 D-2… 지구촌 막판 투표 경쟁

입력 2011-11-09 00:00
업데이트 2011-11-0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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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꼭 눌러줍서예” 제주의 호소

“제주에 한 번 더 투표해 주세요.”

스위스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재단이 진행 중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가 11일 오후 8시 11분(한국시간)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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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센터에서 열린 2011세계관광전시박람회(WTM) 행사장에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이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올려놓기 위해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10일까지 진행되는 박람회에는 현재 세계 187개국에서 7만여명이 참가했다. 런던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센터에서 열린 2011세계관광전시박람회(WTM) 행사장에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이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올려놓기 위해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10일까지 진행되는 박람회에는 현재 세계 187개국에서 7만여명이 참가했다.
런던 연합뉴스
지구촌의 투표 결과는 12일 오전 4시 7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후 7시 7분)에 홈페이지(new7wonders.com)를 통해 발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8일 “투표 마감을 앞두고 현재 상위 10위권에 올라 있지만 안정적인 7위권 진입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뉴세븐원더스재단은 지난 6일 뉴스룸을 통해 7대 경관 상위 후보지 10개 지역을 발표했다. 알파벳 순으로 발표된 10개 지역은 이스라엘의 사해와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호주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베트남 할롱베이, 레바논의 제이타 석회동굴, 제주도, 인도네시아 코모도섬,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인도·방글라데시의 순다르반스, 이탈리아의 베수비오 등이다.

제주도는 이들 10위권 지역에서 저마다 7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막판 무더기 투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0위권에 들지 못한 나머지 후보 지역도 역전을 위해 대규모 투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투표 마감을 앞두고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각국의 막판 투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제주도는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관광전시박람회(WTM) 2 011 행사장에서 막판 해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런던 엑셀센터에서 개막된 세계관광전시박람회는 세계 187개국에서 약 7만명이 참가해 10일까지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행사장에 100㎡ 규모의 한국 관광 홍보 부스를 설치해 직접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활용, 영국 등 유럽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을 상대로 제주도를 지지하는 인터넷 투표를 독려했다. 김홍기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장은 “한국의 관광자원과 독특한 문화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운찬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우근민 제주지사는 지난 7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제주에 마지막 한 표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1-11-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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