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경찰서는 25일 동네 공터에서 불장난을 하다가 야적된 배수관과 공업사 건물을 태운 혐의(중실화)로 김모(8ㆍ초1)군 등 초등학생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군 등은 20일 오후 5시40분께 강원 정선군 임계면 송계리의 한 교회 옆 공터에서 PVC 원통배수관 안에 종이와 나뭇가지 등을 모아놓고 불장난을 하다가 지름 60㎝ 크기 배수관 160개와 2층짜리 공업사 건물 165㎡, 내부 자재 등을 모두 태워 3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동네 친구들인 이들은 평소 다니는 교회 주방에서 쓰이는 불꽃 점화기를 신기하게 지켜보다가 이날 점화기 2개를 가지고 나와 불장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 등은 경찰에서 “갑자기 불이 붙어서 양동이로 물을 날라 부었는데 그래도 불이 안 꺼져서 집으로 도망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형사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훈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군 등은 20일 오후 5시40분께 강원 정선군 임계면 송계리의 한 교회 옆 공터에서 PVC 원통배수관 안에 종이와 나뭇가지 등을 모아놓고 불장난을 하다가 지름 60㎝ 크기 배수관 160개와 2층짜리 공업사 건물 165㎡, 내부 자재 등을 모두 태워 3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동네 친구들인 이들은 평소 다니는 교회 주방에서 쓰이는 불꽃 점화기를 신기하게 지켜보다가 이날 점화기 2개를 가지고 나와 불장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 등은 경찰에서 “갑자기 불이 붙어서 양동이로 물을 날라 부었는데 그래도 불이 안 꺼져서 집으로 도망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형사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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