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외벌이 남편 68% 아내 취업 원해”<경기여성센터>

“외벌이 남편 68% 아내 취업 원해”<경기여성센터>

입력 2012-01-09 00:00
업데이트 2012-01-09 11: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외벌이를 하는 경기지역 남성 10명 중 7명이 아내의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www.dream.go.kr)에 가입한 외벌이 남편 회원 2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설문조사한 결과 68.8%인 148명이 ‘아내의 취업을 원한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61.5%(91명)가 ‘경제적인 이유’를 들었고, 36.5%(54명)는 ‘자기개발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아내의 취업을 원하지 않는 외벌이 남편 67명 가운데 32.8%인 44명은 ‘아내가 가사와 육아에 충실하는 게 경제적으로 낫다’고 생각했고, 29.8%인 20명은 ‘아내라면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는 ‘취업이 실질적으로 어렵다’, ‘경제적 필요성이 없다’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전업주부 회원 419명 중에 89.5%인 375명이 취업을 희망했는데 이 가운데 67.7% 254명이 ‘경제적인 이유’, 29.3% 110명이 ‘자기개발’ 때문이라고 답했다.

도 여성능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외벌이 남편들이 아내의 취업을 원하지만, 맞벌이 부부 대다수는 아내가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며 “워킹맘을 늘리기 위해서는 남편의 가사와 육아 분담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