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농어촌男 33.9% 국제결혼… 2006년 42.5%서 하락세

농어촌男 33.9% 국제결혼… 2006년 42.5%서 하락세

입력 2012-01-25 00:00
업데이트 2012-01-25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농림어업 종사자 3명 중 1명은 외국 여성과 결혼했다. 여성 결혼이민자가 힘들어하는 가족 중 1순위는 남편이다.

2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농림어업 종사 남성의 혼인건수 5971건 중 33.9%(2023건)가 외국 여성과의 혼인이었다. 외국 여성과의 혼인은 2000년 38.0%에서 꾸준히 늘어 2006년 42.5%까지 늘다가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 농어촌 여성 결혼이민자의 국적별 분포를 보면 베트남이 45.5%로 가장 많고 중국 28.4%, 필리핀 8.6%, 캄보디아 7.0% 등이다. 2005년까지는 중국 출신이 많았으나 2006년 이후 베트남 출신이 가장 많아졌다.

농촌경제연구원이 현지 통신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농어촌 마을은 전체의 3분의2 정도이고 친척 중 다문화가족이 있는 경우도 5분의1에 달했다. 농어촌 주민 5명 중 1명은 다문화가족 친척이 있다는 의미다. 이들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 태도가 84.4%를 차지했다.

농어촌 다문화가족 400가구의 사회 적응 실태를 분석한 결과 연간 가구소득이 2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54.8%에 달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2-01-25 11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