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1500일 맞은 ‘재능교육 해고자 복직’ 천막농성

1500일 맞은 ‘재능교육 해고자 복직’ 천막농성

입력 2012-01-28 00:00
업데이트 2012-01-28 16: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해고된 재능교육 학습지 교사들이 복직 등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시작한 지 28일로 1천500일을 맞았다.

민주노총 서울지부와 ‘재능교육 아웃(out) 국민운동본부’ 회원 등 3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환구단 앞 인도에서 ‘재능교육 투쟁 1천500일’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추운 바닥에서 투쟁한 지 1천500일이 지났지만 사측은 여전히 꿈쩍도 않고 있다”며 “재능교육은 해고된 교사들을 전원 복직시키고 단체협약을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 특수고용노동자들이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를 누릴 수 있을 때까지 한층 주체적으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재능교육 사태’는 2007년 임금단체협상에서 시작됐다.

임금 삭감안에 노조가 반발하며 파업하자 사측은 학습지 교사가 법적으로 노조를 결성할 수 없는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 특수고용노동자임을 들어 2008년 노조 활동을 한 조합원들을 해고했다.

이때 해고된 12명의 교사는 4년 넘게 천막생활을 하며 회사를 상대로 복직 투쟁을 벌였다.

민주노총 등은 이날 저녁 보신각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재능교육 사옥 앞에서 규탄대회와 문화제를 연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