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째를 맞는 조길형(55) 영등포구청장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복지, 사람중심의 정책을 앞세웠다. 화끈한 성격답게 조 구청장은 올해도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기 보다 직접 교육현장을 챙기기 위해 학교장들을 만나고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전 주민과의 소통을 목표로 지역의 동장실을 사랑방으로 바꾸고, 직원들과는 매주 화요일 누룽지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면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다. 조 구청장을 만나 올해 목표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