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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시민단체 대표, 日교수에 ‘끝장토론’ 제안

독도 시민단체 대표, 日교수에 ‘끝장토론’ 제안

입력 2012-02-20 00:00
업데이트 2012-02-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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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대 김점구 대표가 일본의 독도 전문가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한다.

김 대표는 20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2월22일)’ 기념식에 참석해 다쿠쇼쿠(拓殖)대 시모조 마사오(下條正男) 교수에게 시마네현 고시와 다케시마의 날을 주제로 끝장토론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시모조 교수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독도 전문가로, 지난해 7월 울릉도에 가려고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어오려다 심사대에서 적발돼 입국이 거부된 바 있다.

김 대표는 시모조 교수에게 전할 편지 형식의 제안서에서 “독도 문제는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독도의 진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도 시모조 교수에게 이 같은 토론을 제안했으나 시모조 교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구자로서 대화할 수 있는 레벨인지 의문스럽다”며 거절했다.

두 사람은 2006년 11월 대구에서 한 차례 토론을 벌였으나 서로 입장만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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