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檢,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 계좌추적 착수

檢,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 계좌추적 착수

입력 2012-02-28 00:00
업데이트 2012-02-28 16: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28일 선 회장과 자녀의 계좌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에 착수했다.

검찰은 전날 하이마트 양모 재무본부장 등 자금담당자 6명을 조사한 데 이어 이날도 하이마트 경리담당자와 관계사 임원 등 6~7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선 회장이 유럽에 조세피난처를 마련해 페이퍼컴퍼니를 차려놓고 1천억원대 회사자금과 개인자산을 빼돌려 역외탈세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계열사와 관계사의 자금거래 내역을 분석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사흘간 선 회장의 아들 현석씨가 대표로 있는 HM투어, 딸 수연씨가 2대 주주인 광고대행 협력사 커뮤니케이션윌, 이들 자녀가 각각 지분을 가진 IBA홀딩스 등 관계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자금담당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말 선 회장과 자녀를 차례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