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진경락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총괄기획과장에게 6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진 전 과장은 지난 2010년 7월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사찰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불법사찰 자료가 저장된 노트북 컴퓨터를 빼돌리고 검찰이 확보하지 못한 문건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또 민주통합당이 공개한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의 청와대 출입기록에 따르면 진 전 과장은 가장 많은 83회를 출입했으며, 특히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을 63회나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진 전 과장은 이번 사건에서 청와대의 개입 의혹을 밝혀줄 가장 핵심적인 연결고리로 지목됐으나 검찰의 소환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진경락 전 과장을 공개 소환하기로 했다”며 “실제로 출석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진경락 전 과장의 자택과 그가 머물렀던 인척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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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과장은 지난 2010년 7월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사찰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불법사찰 자료가 저장된 노트북 컴퓨터를 빼돌리고 검찰이 확보하지 못한 문건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또 민주통합당이 공개한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의 청와대 출입기록에 따르면 진 전 과장은 가장 많은 83회를 출입했으며, 특히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을 63회나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진 전 과장은 이번 사건에서 청와대의 개입 의혹을 밝혀줄 가장 핵심적인 연결고리로 지목됐으나 검찰의 소환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진경락 전 과장을 공개 소환하기로 했다”며 “실제로 출석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진경락 전 과장의 자택과 그가 머물렀던 인척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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