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에서 발생한 50대 남성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신고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5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CCTV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신고자 A(51)씨를 용의자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30분께 ‘외출을 하고 돌아오니 같이 화투를 치던 지인 중 한명이 숨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는 B(58)씨가 얼굴 등이 심하게 훼손된 채 숨져있었으며 C(53)씨도 얼굴에 골절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A씨가 신고 직전 아파트에서 걸어 나와 쓰고 있던 모자를 화단에 버린 뒤 다시 아파트로 걸어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내용이 계속 번복되는 점과 CCTV화면에 찍힌 A씨의 수상한 행동으로 미뤄 용의자로 보고 추궁중이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 부상을 당한 C씨가 만취상태로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당시현장에 3~5명이 화투를 치고 있었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현장에 또 다른 인물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더불어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에서 발견된 혈액이 묻은 둔기와 B씨의 사체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진술이 계속 번복되는 점으로 보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으나 또 다른 인물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며 “국과수에 의뢰한 둔기와 사인 등을 종합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5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CCTV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신고자 A(51)씨를 용의자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30분께 ‘외출을 하고 돌아오니 같이 화투를 치던 지인 중 한명이 숨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는 B(58)씨가 얼굴 등이 심하게 훼손된 채 숨져있었으며 C(53)씨도 얼굴에 골절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A씨가 신고 직전 아파트에서 걸어 나와 쓰고 있던 모자를 화단에 버린 뒤 다시 아파트로 걸어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내용이 계속 번복되는 점과 CCTV화면에 찍힌 A씨의 수상한 행동으로 미뤄 용의자로 보고 추궁중이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 부상을 당한 C씨가 만취상태로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당시현장에 3~5명이 화투를 치고 있었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현장에 또 다른 인물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더불어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에서 발견된 혈액이 묻은 둔기와 B씨의 사체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진술이 계속 번복되는 점으로 보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으나 또 다른 인물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며 “국과수에 의뢰한 둔기와 사인 등을 종합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