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녹취록 속 사라진 ‘범인 음성’…유족 ‘진실규명’ 요구

녹취록 속 사라진 ‘범인 음성’…유족 ‘진실규명’ 요구

입력 2012-04-10 00:00
업데이트 2012-04-10 09: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여성 살인사건을 수사·지휘한 경기지방경찰청이 피해여성과 112신고센터간 통화 녹취록 속 범인 음성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유가족들이 사실 확인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사건 피해여성 A(28)씨 유가족들은 10일 오전 11시 수원중부경찰서를 방문해 당시 녹취록 등 관련 수사내용의 공개를 요구하기로 했다.

A씨의 이모는 “경찰이 부실수사를 해놓고 사건을 급하게 검찰에 송치하려해 송치 전 모든 기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경찰 방문에서 그 동안 제기된 부실수사 등 문제점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A씨가 경찰에 신고한 지난 1일 오후 10시58분께부터 7분36초 동안의 통화내용 중 범인 우모(42)씨의 음성이 포함된 사실을 은폐했다는 지적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9일 동안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우씨를 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뉴시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