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연향동 모 편의점 앞에서 술을 함께 마시던 친구를 살해한 40대는 결국 치정에 얽힌 분노를 참지 못해 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27분께 순천시 연향동 연향3지구 한 편의점 앞에서 친구인 이모(4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서모(43)씨의 신병을 대구 경찰로부터 인계 받아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 씨는 이날 오전 6시25분께 순천경찰서 상황실로 전화해 자수의사와 함께 자신의 소재를 밝히며 진주에서 경찰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곧바로 대구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했고, 대구경찰이 대구 한 터미널에 있던 서 씨를 검거해 대기하고 있던 순천경찰에 인계했다.
서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씨와 편의점에서 술을 구입해 편의점 앞 휴대용 식탁에서 함께 마시다 아내 문제로 다툼 끝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 씨를 찌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 씨에 대해 살인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시스
10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27분께 순천시 연향동 연향3지구 한 편의점 앞에서 친구인 이모(4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서모(43)씨의 신병을 대구 경찰로부터 인계 받아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 씨는 이날 오전 6시25분께 순천경찰서 상황실로 전화해 자수의사와 함께 자신의 소재를 밝히며 진주에서 경찰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곧바로 대구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했고, 대구경찰이 대구 한 터미널에 있던 서 씨를 검거해 대기하고 있던 순천경찰에 인계했다.
서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씨와 편의점에서 술을 구입해 편의점 앞 휴대용 식탁에서 함께 마시다 아내 문제로 다툼 끝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 씨를 찌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 씨에 대해 살인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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