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의 정치력 제고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동석(53) 미국 한인유권자센터 상임이사가 올해 ‘엘리스 아일랜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인유권자센터는 10일(현지시간) “김 이사가 한인들을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미국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 명단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전미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가 1986년 제정한 이 상은 이민자 또는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미국 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지금까지의 수상자 중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조지 H 부시 전 대통령 등 유명 정치인을 비롯해 노벨상 수상자, 사회활동가, 기업인 등이 포함돼 있으며 수상자 이름은 미 연방의회 상·하원의 기록에 남게 된다. 특히 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재미 한인들은 주로 기업인이 많았으나 김 이사는 이례적으로 정치 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이사는 지난해 미 연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인 데 이어 최근에는 납북자, 동해 병기, 위안부 문제 등을 미국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이슈화하면서 이른바 ‘풀뿌리 로비스트’로 알려져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뉴욕 엘리스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김동석 미국 한인유권자센터 상임이사
지금까지의 수상자 중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조지 H 부시 전 대통령 등 유명 정치인을 비롯해 노벨상 수상자, 사회활동가, 기업인 등이 포함돼 있으며 수상자 이름은 미 연방의회 상·하원의 기록에 남게 된다. 특히 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재미 한인들은 주로 기업인이 많았으나 김 이사는 이례적으로 정치 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이사는 지난해 미 연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인 데 이어 최근에는 납북자, 동해 병기, 위안부 문제 등을 미국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이슈화하면서 이른바 ‘풀뿌리 로비스트’로 알려져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뉴욕 엘리스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2-04-12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