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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실종사건 휴대폰 위치 오류…의문점은 여전

여대생 실종사건 휴대폰 위치 오류…의문점은 여전

입력 2012-04-15 00:00
업데이트 2012-04-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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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8일 만에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대생 사건의 의문점인 휴대전화 위치추적 반응은 해당 통신사와 경찰의 확인결과 기지국 오류로 밝혀졌으나 숨진 과정에 대한 의문점은 여전하다.

지난 12일 여대생 문모(21)씨가 실종 8일만에 숨진채 발견, 부검결과 사인은 익사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물속에서 건져낸 문씨 휴대전화의 3차례 위치추적 반응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 됐는데 이는 비정상적으로 전원이 꺼질 경우 나타나는 기지국 오류로 결론났다.

이에 경찰은 문양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현재로는 가장 높다고 보고 있으나 이에 대한 것도 의문으로 문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1.2m철제 펜스로 둘러싸여 일부러 넘어가지 않는 이상 실수로 펜스 안 호수로 빠지기는 힘든 구조이다.

문씨가 숨진 곳은 평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물에 빠졌다면 목격자가 있어야 하나 문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4일 밤 11시50분께는 전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도 강풍이 불면서 인적이 적어 호수 근처에서 문씨를 본 사람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 문씨는 서울의 한 대학 간호학과로 편입을 준비하고 실종 당일에도 가족이나 친구간에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었던 것으로 볼 때 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특별한 이유도 없어 경찰은 타살 가능성과 실족사를 두고 목격자와 CCTV확인 등 다각도로 수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문씨가 아파트 현관을 나가는 모습은 CCTV에 찍혔으나 정문과 쪽문에 설치된 CCTV에는 바깥으로 나가는 모습이 찍히지 않았고, 문씨가 산책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CCTV가 아예 없어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애를 먹고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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