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여성·아동 안전망 점검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오후 2시 ‘수원 성폭력 살인사건’ 현장을 방문한다.여성부는 김 장관이 사건 현장에서 여성·아동 폭력 사건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주문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수원 영통구의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CCTV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관계자와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서는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대책과 건의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여성부는 ‘여성긴급전화 1366’ 초기 지원을 체계화하는 등 여성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시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범죄예방 시민교육을 활성화하고 자원봉사자의 지역 내 모니터링을 강화해 지역 연대를 모색한다.
여성부의 주관으로 운영 중인 ‘아동·여성 보호대책 추진점검단’의 관계기관 여성·아동 안전 대책 점검을 강화한다.
또 경찰 등 수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인권 교육을 활성화하고 의식개선 캠페인도 전개한다.
김 장관은 “이번 사건 피해자의 명복을 빌고,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자체, 경찰, 1366 센터, 상담소 등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지역차원의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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