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에서 성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토막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모 아파트 단지에서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비우던 청소용역업체 직원이 토막난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시신은 20ℓ짜리 종량제 쓰레기 봉투 4개에 나뉘어 담겨 있었다. 경찰은 토막 시신을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문 확인과 유전자(DNA) 분석 작업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또 이 아파트 분리수거함이 이틀에 한 번씩 수거되는 점으로 미뤄 지난 주말 사체가 버려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는 한편, 아파트 경비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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