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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BBK 가짜편지 지시’ 의혹 양승덕씨 소환

檢 ‘BBK 가짜편지 지시’ 의혹 양승덕씨 소환

입력 2012-04-17 00:00
업데이트 2012-04-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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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는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을 폭로한 김경준(46.수감중)씨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된 가짜편지 작성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승덕 경희대 행정실장을 17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양씨를 상대로 가짜편지 작성 지시 여부와 경위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가짜편지의 실제 작성자로 알려진 치과의사 신명(51)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편지 작성 경위와 배후 등을 조사했다.

신씨는 지난 2월 언론 인터뷰에서 가짜편지를 작성하고 2007년 검찰 조사에서 배후가 없다고 거짓 진술한 것이 양아버지처럼 모시던 양씨가 시킨 일이며, 양씨가 당시 “이렇게 해야 김경준이 한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신씨는 “양씨는 정권 실세가 뒤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진술할 내용을 다 지시해줬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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