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420공투단)과 전국철도노동조합 등은 19일 “정부는 KTX 장애인이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무시하지 말라”고 규탄했다.
97개의 시민사회노동인권단체로 구성된 420공투단 등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대합실에서 ‘장애인 이동권 부정하는 KTX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4월20일 장애인 날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장애인의 날이 결코 달갑지 않다”며 “하루 장애인들을 모아놓고 기념사진만 찍는 허례허식이 아닌 장애인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택시나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겠냐”며 “장애인이 여행을 하기 위해 혹은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공공교통수단은 사실상 철도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현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10년 전 KTX가 처음 만들어질 때 이 자리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춰달라고 싸웠는데 지금은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시 와 있다. 이게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배융호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민영화 한 지하철 9호선이 요즘 요금을 늘리겠다고 해서 논란”이라며 “이윤만 추구하는 것이 바로 민영화”라고 주장했다.
이영익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반대해도 민영화를 하겠다는 국토해양부의 뒤에 MB가 있는 거냐”며 “국민 세금 14조를 들여 만든 KTX를 단돈 4000억원에 팔아 2000억원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발상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성토했다.
이어 “전국철도노동조합은 파업과 투쟁으로 민영화를 저지하고 장애인 단체들은 온 몸으로 KTX의 운영을 막는 방법을 통해서라도 KTX 민영화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97개의 시민사회노동인권단체로 구성된 420공투단 등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대합실에서 ‘장애인 이동권 부정하는 KTX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4월20일 장애인 날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장애인의 날이 결코 달갑지 않다”며 “하루 장애인들을 모아놓고 기념사진만 찍는 허례허식이 아닌 장애인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택시나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겠냐”며 “장애인이 여행을 하기 위해 혹은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공공교통수단은 사실상 철도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현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10년 전 KTX가 처음 만들어질 때 이 자리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춰달라고 싸웠는데 지금은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시 와 있다. 이게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배융호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민영화 한 지하철 9호선이 요즘 요금을 늘리겠다고 해서 논란”이라며 “이윤만 추구하는 것이 바로 민영화”라고 주장했다.
이영익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반대해도 민영화를 하겠다는 국토해양부의 뒤에 MB가 있는 거냐”며 “국민 세금 14조를 들여 만든 KTX를 단돈 4000억원에 팔아 2000억원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발상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성토했다.
이어 “전국철도노동조합은 파업과 투쟁으로 민영화를 저지하고 장애인 단체들은 온 몸으로 KTX의 운영을 막는 방법을 통해서라도 KTX 민영화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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