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 도심 상가 밀집지역에 대형 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돼 인근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0일 시와 주민에 따르면 백화점과 종합버스터미널 등이 들어서 지역 최대 교통 혼잡지역인 신부동에서 최근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의 대형 복합건물 신축을 위한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건물은 지하 1-5층은 주차장(188대), 지상 1-2층 상가, 3-8층 오피스텔(184가구), 9-21층 도시형 생활주택(299가구)으로 구성된다.
주변 주민들은 평소에도 교통이 복잡한 곳에 가구수의 절반에도 크게 못 미치는 주차장을 가진 대형 건물이 들어서면 주변 주차난과 혼잡함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민 김모(45·신부동)씨는 “도로폭이 좁아 오래전 경찰이 일방통행로로 지정한 곳에 500가구가 사는 대형건물이 들어서도록 허가를 내주는 행정기관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건축심의 권한이 있는 충남도가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일 시와 주민에 따르면 백화점과 종합버스터미널 등이 들어서 지역 최대 교통 혼잡지역인 신부동에서 최근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의 대형 복합건물 신축을 위한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건물은 지하 1-5층은 주차장(188대), 지상 1-2층 상가, 3-8층 오피스텔(184가구), 9-21층 도시형 생활주택(299가구)으로 구성된다.
주변 주민들은 평소에도 교통이 복잡한 곳에 가구수의 절반에도 크게 못 미치는 주차장을 가진 대형 건물이 들어서면 주변 주차난과 혼잡함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민 김모(45·신부동)씨는 “도로폭이 좁아 오래전 경찰이 일방통행로로 지정한 곳에 500가구가 사는 대형건물이 들어서도록 허가를 내주는 행정기관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건축심의 권한이 있는 충남도가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