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자(포항 남·울릉)의 제수 성추행과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는 23일 김 당선자를 상대로 성추행 사실 여부에 대한 조사를 다시 하기로 했다.
20일 포항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고소인 자격으로 자진 출석해 진술녹화실에서 7시간 30여분 동안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2시쯤 귀가했다. 하지만 김 당선자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진술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당선자 측이 지난 2월 서울 여의도에 국회의원 후보자 유사 사무실을 설치하고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돌린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김 당선자는 “서울 사무실은 전에 몸담았던 선진언론포럼 사무실이며 직원들의 급여도 내가 지급한 것이 맞다.”면서도 “운영 전반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이 책임을 지고 있어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일 포항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고소인 자격으로 자진 출석해 진술녹화실에서 7시간 30여분 동안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2시쯤 귀가했다. 하지만 김 당선자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진술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당선자 측이 지난 2월 서울 여의도에 국회의원 후보자 유사 사무실을 설치하고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돌린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김 당선자는 “서울 사무실은 전에 몸담았던 선진언론포럼 사무실이며 직원들의 급여도 내가 지급한 것이 맞다.”면서도 “운영 전반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이 책임을 지고 있어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4-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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