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불법포획 논란으로 지난달 19일부로 돌고래 쇼를 잠정 중단한 이후 제주도 앞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22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조련사가 제돌이와 물 속에서 함께 놀아주는 교감 풍부화를 시작했으며 야생성을 길러주고 그들만의 습성을 찾아주는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해온 생태설명회 형식에 동물행동풍부화 훈련을 받은 제돌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돌고래가 사는 지역에 대한 서식지 분포도 설명을 비롯해 ‘수영 모습 등을 통한 다른 물고기와의 차이점’, ‘생김새와 소리, 회전을 통한 행동의 특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2명의 사육사가 나와 문답 형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이후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돌고래의 습성을 이용한 몇 가지의 운동요법을 소개했다. 시속 40㎞로 달리는 돌고래 달리기, 높은 점프력을 자랑하는 힘뿐만 아니라 사육사와의 스킨십을 통한 안아주기 등 물 속에서의 교감행동 등을 보여줬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서는 제돌이에 대한 야생에서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행동자극 프로그램인 ‘야생적응 행동풍부화’ 훈련 프로그램도 각계의 돌고래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제돌이가 제주도로 떠나기 전까지 동물원 내에서도 최대한 야생적응 훈련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장고봉PD goboy@seoul.co.kr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조련사가 제돌이와 물 속에서 함께 놀아주는 교감 풍부화를 시작했으며 야생성을 길러주고 그들만의 습성을 찾아주는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해온 생태설명회 형식에 동물행동풍부화 훈련을 받은 제돌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돌고래가 사는 지역에 대한 서식지 분포도 설명을 비롯해 ‘수영 모습 등을 통한 다른 물고기와의 차이점’, ‘생김새와 소리, 회전을 통한 행동의 특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2명의 사육사가 나와 문답 형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이후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돌고래의 습성을 이용한 몇 가지의 운동요법을 소개했다. 시속 40㎞로 달리는 돌고래 달리기, 높은 점프력을 자랑하는 힘뿐만 아니라 사육사와의 스킨십을 통한 안아주기 등 물 속에서의 교감행동 등을 보여줬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서는 제돌이에 대한 야생에서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행동자극 프로그램인 ‘야생적응 행동풍부화’ 훈련 프로그램도 각계의 돌고래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제돌이가 제주도로 떠나기 전까지 동물원 내에서도 최대한 야생적응 훈련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장고봉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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