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신지호 의원 정정보도 청구訴 패소…박 시장 병역의혹 관련

신지호 의원 정정보도 청구訴 패소…박 시장 병역의혹 관련

입력 2012-04-23 00:00
업데이트 2012-04-23 09: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노만경)는 새누리당 신지호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한 발언을 왜곡보도했다”며 한겨레신문 등 4개 언론사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기사 일부에 수사적인 과장이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도 내용의 중요부분이 진실에 합치된다고 볼 수 있다”며 “기자회견에서 펼친 신 의원의 논리구조에 비춰보더라도 보도내용이 허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일부 표현이 신 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더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일 때는 그것이 진실한 사실이거나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위법하지 않다”며 “신 의원이 공직선거 후보자를 상대로 한 발언의 진위를 탄핵하는 것은 공공의 이해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박 후보의 병역 회피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언론사들이 비판적 보도를 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뉴시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