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평화롭던 마을, 누가 물탱크에 농약을 탔나?

평화롭던 마을, 누가 물탱크에 농약을 탔나?

입력 2012-04-23 00:00
업데이트 2012-04-23 09: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충남 홍성의 한 마을 상수도 물탱크에서 발견된 독극물이 보름 전쯤 투입된 것으로 추정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남도는 마을 주민 중 일부가 보름 전부터 구토와 어지럼증 증세를 호소해 독극물 투입이 지난달 중순에서 지난 5일 사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마을 주민과 외래 방문객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한편, 가축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마을 내 가축사육 현황을 파악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또 이 마을의 상수도 집수장 시설을 폐쇄하고 지방 상수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응급복구가 완료할 때까지 주민들에게 병 생수 등 비상식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홍성경찰서는 마을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최근 농약을 구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탐문수사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쯤 홍성군 금마면의 한 마을 집수장 물탱크 안에서 제초제와 살충제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농약병과 봉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