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40대 여성이 자신의 승용차에 뒤따라 탄 괴한에게 납치됐다 탈출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대구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께 대구 북구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A(49·여)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탄 괴한에게 납치됐다.
당시 A씨는 목욕을 마친 뒤 귀가를 위해 자신의 차량에 오른 상태였으며, A씨가 운전석에 타자 곧바로 한 남성이 뒷좌석에 올라 흉기로 A씨를 위협했다.
괴한은 A씨의 신발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양손을 묶어 뒷좌석에 무릎을 꿇게 한 뒤 A씨의 승용차를 몰고 가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차량이 출발할 때쯤 뒷좌석 문을 열고 탈출했다. A씨가 차 밖에서 소리를 지르자 괴한은 곧바로 차를 몰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직접 손에 묶인 줄을 풀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괴한이 가지고 간 A씨의 휴대전화는 사건 당일 경북 칠곡군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힌 뒤 사라졌고, 도난된 A씨의 차량은 경북 구미시 한 도로에서 CCTV에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당일 CCTV에 찍힌 A씨의 차량 행적 등을 토대로 달아난 괴한을 쫒고 있다.
뉴시스
23일 대구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께 대구 북구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A(49·여)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탄 괴한에게 납치됐다.
당시 A씨는 목욕을 마친 뒤 귀가를 위해 자신의 차량에 오른 상태였으며, A씨가 운전석에 타자 곧바로 한 남성이 뒷좌석에 올라 흉기로 A씨를 위협했다.
괴한은 A씨의 신발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양손을 묶어 뒷좌석에 무릎을 꿇게 한 뒤 A씨의 승용차를 몰고 가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차량이 출발할 때쯤 뒷좌석 문을 열고 탈출했다. A씨가 차 밖에서 소리를 지르자 괴한은 곧바로 차를 몰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직접 손에 묶인 줄을 풀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괴한이 가지고 간 A씨의 휴대전화는 사건 당일 경북 칠곡군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힌 뒤 사라졌고, 도난된 A씨의 차량은 경북 구미시 한 도로에서 CCTV에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당일 CCTV에 찍힌 A씨의 차량 행적 등을 토대로 달아난 괴한을 쫒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