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5만원권 위조지폐 잇따라 발견…편의점 비상

대전서 5만원권 위조지폐 잇따라 발견…편의점 비상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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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에서 하룻새에 5만원권 위조 지폐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범인은 심야시간대 편의점을 돌며 위조지폐를 내고 물건을 산 뒤 거스름돈을 챙겨 왔으며 주말새 3곳의 편의점이 같은 당해 비상이 걸렸다.

대전경찰청과 동부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25분께 대전시 동구 용전동 한 편의점에서 5만원권 위폐가 발견돼 수사중이다.

종업원은 “정산을 위해 돈을 정리하던 중 위조지폐로 보이는 돈이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께도 같은 지역 편의점서 5만원권 위폐 1장이 발견, 112 신고가 접수됐으며 전날 밤에는 대전시 중구 중촌동 한 편의점에서 위폐로 담배를 사려다 종업원이 돈을 살펴보자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이날 오후에도 대전시 유성구 편의점에서 위폐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둔산서로 들어오는 등 미수를 포함, 하룻새 4건의 5만원권 위폐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편의점에 설치된 폐쇄회로 TV 분석을 통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며 관내 편의점에 피해사항을 전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은 21일 밤 10시~익일 새벽 2시 사이에 중부와 동부, 유성을 돌며 용의자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으며 아직 위폐를 발견하지 못해 신고되지 않은 사례가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모두 편의점서 담배 등 물건을 산 뒤 5만원 위폐를 내고 거스름돈을 챙기는 수법이다”면서 “폐쇄회로 TV 분석을 통해 동일범으로 보고 있고 5만원 위폐는 자세히 보면 조잡해 확인이 가능하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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