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6일 ‘오원춘 사건’에 대해 “여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하자 경찰은 대체로 “예상한 결과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건 송치 이후에도 특별수사팀을 꾸려 여죄 수사를 계속해온 경찰은 이날 오전 검찰의 기소 브리핑 직전까지도 검찰의 발표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검찰 수사결과 이 사건 이외에 여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범행동기와 시신훼손 이유, 피해자의 사인, 살해 추정시각 등이 사실상 경찰의 수사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찰은 안도했다.
경찰은 다만 검찰이 발표한 내용 중 ‘피의자가 피해자에게 강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강취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과정에서 금목걸이 등을 절취한 사실을 규명했다’는 대목에는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 경찰 수사에서 확인된 부분이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송치 이후에도 검찰 못지 않게 수사력을 총 동원해 여죄수사를 해왔다”며 “예상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검은 이날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우위엔춘(41·오원춘)을 기소했다.
뉴시스
사건 송치 이후에도 특별수사팀을 꾸려 여죄 수사를 계속해온 경찰은 이날 오전 검찰의 기소 브리핑 직전까지도 검찰의 발표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검찰 수사결과 이 사건 이외에 여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범행동기와 시신훼손 이유, 피해자의 사인, 살해 추정시각 등이 사실상 경찰의 수사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찰은 안도했다.
경찰은 다만 검찰이 발표한 내용 중 ‘피의자가 피해자에게 강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강취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과정에서 금목걸이 등을 절취한 사실을 규명했다’는 대목에는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 경찰 수사에서 확인된 부분이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송치 이후에도 검찰 못지 않게 수사력을 총 동원해 여죄수사를 해왔다”며 “예상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검은 이날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우위엔춘(41·오원춘)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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