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서 생후 4개월 영아 숨져…경찰 수사

어린이집서 생후 4개월 영아 숨져…경찰 수사

입력 2012-05-11 00:00
업데이트 2012-05-11 11: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4개월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40분께 태전동 A어린이집에서 분유를 먹고 잠을 자던 B(1)양이 호흡곤란을 일으킨 것을 원장 C(39)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C씨는 경찰에서 “2시께 아기에게 분유를 먹인 뒤 흔들의자에 눕혀 잠을 재웠다”며 “잠시 뒤 아기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119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고 말했다.

맞벌이 하는 B양의 부모는 생후 2개월부터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겼으며, 현재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의 몸에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남겨진 흔적 이외에 사망에 이를 만한 것으로 보이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B양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뉴시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