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인천 검단~장수 간 도로 사업 백지화

인천 검단~장수 간 도로 사업 백지화

입력 2012-07-02 00:00
업데이트 2012-07-02 10: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천시가 민간 제안 사업으로 추진했다가 주민 반발에 부딪혀 중단한 검단~장수간 도로 사업 계획을 백지화했다.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인천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2025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이 사업 기본계획을 삭제할 방침을 밝혔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2일 “주민과 환경단체 반발 등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계획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단~장수간 도로는 서구 당하동 검단지구와 남동구 장수동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IC를 잇는 총 연장 20.7㎞의 자동차 전용도로다. 인천시내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이 도로가 건설되면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IC~장수IC 구간의 상습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부평ㆍ서구 주민과 환경단체에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소음, 분진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그동안 인천시가 조성해 온 7개 도시자연공원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중단을 요구해 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