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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취업 확산 속 계약학과 재학생 증가

고졸취업 확산 속 계약학과 재학생 증가

입력 2012-07-11 00:00
업데이트 2012-07-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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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취업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학과 산업체가 직원 채용이나 재교육을 위해 손잡고 운영하는 계약학과 재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1일 발표한 ‘2012학년도 계약학과 설치ㆍ운영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전국 105개 대학의 계약학과에 1만2천274명이 재학 중이다. 이는 작년(1만1천171명)보다 9.9%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 채용조건형 41개 학과 1천54명, 재교육형 385개 학과 1만1천220명이며 학위과정별로 전문학사 1천303명, 학사 6천579명, 석사 3천880명, 박사 512명이다.

학과 형태는 산업체가 운영경비의 50% 이상을 부담하면서 채용을 조건으로 하는 채용조건형,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채용조건형은 지난해 34개 학과 931명에서 41개 학과 1천54명으로 13.2%가, 재교육형은 작년 327개 학과 1만240명에서 385개 학과 1만1천220명으로 9.6%가 늘었다.

우수 사례로는 정보보호 분야의 장교 육성을 목적으로 개설된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가 손꼽힌다. 전북 고창군은 전북대와 함께 농생명과학과를 설치해 특화산업 인력을 육성 중이며 경북 아진금속은 특성화고 출신을 위해 계명문화대학에 아진금형디자인학과를 개설했다.

교과부는 “기업은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고 학생은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는 장점 덕분에 재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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