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분쟁조정위 의결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학 파행 운영 등으로 관선이사·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온 덕성여대와 경기대에 대해 이사 선임을 승인, 정상화 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덕성여대는 1997년 당시 교육부 감사에서 대학자율권 침해, 부당한 학사 관여 등으로 임원승인이 취소된 이후 15년 만, 경기대는 2004년 손종국 전 총장의 교수 채용 비리로 정부 임시이사가 파견된 이후 8년 만이다.사분위는 경기대 재단인 학교법인 경기학원에는 정이사 6명과 임시이사 1명의 선임을 의결했다. 또 학교법인 덕성학원에는 7명의 정이사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07-13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