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부곡마을서 주장, 전문가 “이론적으론 불가능”
“개가 고양이를 낳아요?”전남 완도군 고금면 부곡마을 정평봉(63)씨 집에 있는 진돗개가 고양이를 낳았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만 주인은 물론 주민들도 “꿈같은 일”이라면서 황당해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개가 고양이를 낳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손창호 전남대 수의대 교수는 “개가 고양이를 낳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손 교수는 “기형적으로 고양이 형태를 보인 강아지일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제기되자 완도군에서는 7번째 새끼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하기로 했다.
완도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7-19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