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후즈후 리걸’ 선정… 국내 로펌으로는 처음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국내 로펌 중 처음으로 세계 100대 로펌에 들었다. 김앤장은 세계적 법률 전문 미디어인 영국의 ‘후즈후 리걸’이 김앤장을 세계 100대 로펌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후즈후 리걸은 세계 140여개국의 변호사와 고객 대상 리서치 자료를 토대로 세계 2000여곳의 로펌 중 100대 로펌을 선정했다. 전문 변호사 인원 수와 전문분야 개수, 전 세계 수임지역 등을 고려했다. 100대 로펌 대다수가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로펌이었으며, 아시아에서는 김앤장을 비롯한 4곳이 선정됐다.
후즈후 리걸 측은 “김앤장이 랜드마크가 될 만한 각종 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 왔고, 800명이 넘는 최고 전문가들이 다국적 회사의 국경 간 거래에 대한 자문 및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앤장 관계자는 “세계 법률시장을 영미계 로펌이 독점하다시피 하는 상황에서 우리 로펌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2-07-27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