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간운영 사업자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아스공항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아스공항,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 김포공항 급유시설 운영자인 심지E&C 등 3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으며, 이 중 최고가를 써 낸 아스공항이 새 민간운영 사업자로 낙찰됐다.
아스공항의 낙찰가는 690억10만원이며, 한국공항이 670억100원, 심지E&C가 645억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최저 입찰가로 208억원을 제시했었다.
아스공항은 인천공항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기본계약 3년에 추가 2년 등 최장 5년간 인천공항의 급유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인천공항 급유시설은 국내외 항공기 주유를 담당하는 독점 영업시설물로 지난 11년간 한국공항이 운영하며 연평균 8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지난달 국가에 귀속돼 인천공항공사에서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려 했지만 논란 끝에 민간 운영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공항 급유시설 임원의 ‘대한항공 사전 내정설’ 발언이 공개되면서 국회와 시민단체로부터 민영화 재검토 요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가 입찰 공고를 발표하기 전 한 응찰업체가 민간 사업자 선정 입찰 정보를 이미 확보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인천공항공사는 해당 정보가 “입찰과 관련된 일반적인 공개사항”이라며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연합뉴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아스공항,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 김포공항 급유시설 운영자인 심지E&C 등 3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으며, 이 중 최고가를 써 낸 아스공항이 새 민간운영 사업자로 낙찰됐다.
아스공항의 낙찰가는 690억10만원이며, 한국공항이 670억100원, 심지E&C가 645억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최저 입찰가로 208억원을 제시했었다.
아스공항은 인천공항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기본계약 3년에 추가 2년 등 최장 5년간 인천공항의 급유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인천공항 급유시설은 국내외 항공기 주유를 담당하는 독점 영업시설물로 지난 11년간 한국공항이 운영하며 연평균 8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지난달 국가에 귀속돼 인천공항공사에서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려 했지만 논란 끝에 민간 운영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공항 급유시설 임원의 ‘대한항공 사전 내정설’ 발언이 공개되면서 국회와 시민단체로부터 민영화 재검토 요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가 입찰 공고를 발표하기 전 한 응찰업체가 민간 사업자 선정 입찰 정보를 이미 확보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인천공항공사는 해당 정보가 “입찰과 관련된 일반적인 공개사항”이라며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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