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탑골공원 주변 ‘어르신 거리’ 조성

종묘·탑골공원 주변 ‘어르신 거리’ 조성

입력 2012-09-07 00:00
업데이트 2012-09-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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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손잡고 종묘공원과 탑골공원 주변을 ‘어르신 거리’로 새로 단장한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종묘공원과 탑골공원 주변을 일본 도쿄의 ‘스가모 거리’와 같은 어르신 지구로 만들기 위해 ‘종묘ㆍ탑골공원 일대 환경개선 기획설계’용역을 발주한다고 7일 밝혔다.

연간 900만명이 방문하는 스가모 거리는 어르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파는 점포가 약 200개 모여 있고 어르신들이 직접 점포를 운영하거나 종업원으로 일하는 사례도 많다.

시는 일자리 창출과 편의시설 마련을 뛰어넘어 서비스를 받는 대상인 어르신들의 욕구와 아이디어 제안을 직접 들어 일대를 디자인하는 ‘서비스 디자인’ 방식을 채택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종묘·탑골공원 주변에는 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센터, 저가 이발소, 실버영화관, 노인용품 상점 등을 찾아 모이는 어르신이 하루 최대 3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건복지부와 협의, 예산을 분담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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