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유명 영화음악 감독,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

유명 영화음악 감독,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

입력 2012-10-04 00:00
업데이트 2012-10-04 14: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영화음악을 제작한 조성우 감독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수백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김진숙 부장검사)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영화제작·투자회사 A사에 300억~400억원대의 손실을 입히고 공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배임·횡령)로 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A사의 자금 300억~400억원을 담보없이 계열업체 2곳에 빌려줘 A사에 손실을 주고 A사와 계열사의 공금 30억~4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지난해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지난해 상장 폐지됐다.

조씨는 자금을 빌려준 계열사는 A사가 지분 100%를 소유한 사실상 하나의 회사이기 때문에 배임이 아니며 공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일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