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공무원 얼차려’ 화순군수 수뢰혐의 사전영장

‘공무원 얼차려’ 화순군수 수뢰혐의 사전영장

입력 2012-12-04 00:00
업데이트 2012-12-04 14: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광주지검 특수부(김석우 부장검사)는 4일 선거를 전후해 업자에게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뇌물수수)로 홍이식 전남 화순군수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 군수에게는 지난해 4월 27일 치러진 보선을 앞두고 건설 자재업자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고 당선된 후에도 해외여행 경비 등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홍 군수는 최근 이와 관련 사과문을 내고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업자가 선거 때 수천만 원의 돈을 지출했다며 반환하라는 황당한 내용증명을 보내고 자신이 만든 인터넷 신문을 이용해 모함하며 검찰에 진정서를 냈다”며 “돈을 받은 적이 없고 업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홍 군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6일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홍 군수는 지난달 17일 공무원 체육대회 도중 참석자 다수가 자리를 뜬 사실을 꾸짖으며 공무원 5명에게 무릎을 꿇고 손을 들게 해 비난을 받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