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초교 총기난사범 형 “내 동생은 사실…”

美초교 총기난사범 형 “내 동생은 사실…”

입력 2012-12-16 00:00
업데이트 2012-12-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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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인격장애로 힘들어해”…이웃들 “특이했다” 증언

미국 코네티컷주(州) 뉴타운의 초등학교에서 14일(현지시간) 총기를 난사한 애덤 란자(20)가 정신 장애로 힘들어했다는 증언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AP통신과 ABC뉴스 등에 따르면 애덤의 형인 라이언(24)은 경찰 조사에서 동생이 약간의 자폐증과 이와 유사한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 인격장애(personality disorder)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도 애덤이 발달장애(developmental disabilities)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웃들은 애덤이 강박장애와 관련된 특징을 나타냈으며 다소 ‘특이했다(odd)’고 묘사했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애덤의 가족사항도 공개됐다.

CNN방송에 따르면 애덤은 부모가 이혼하자 어머니와 함께 코네티컷에 살았다. 아버지는 재혼해 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애덤은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타운 주민들은 애덤 가족과 친하지 않다며 그들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다.

애덤과 여섯 집 건너 사는 이웃인 베스 이스라엘은 다만 자신의 트위터에 “그는 오랫동안 힘들어했던 게 분명하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미국 인터넷매체 ‘미디어아이트’의 컬럼니스트인 토미 크리스토퍼는 “자폐증과 폭력 간에는 과학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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