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정희 전 후보 “민중 속으로 다시 들어가겠다”

이정희 전 후보 “민중 속으로 다시 들어가겠다”

입력 2012-12-27 00:00
업데이트 2012-12-27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선 후보는 26일 “야권 단일화만으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민중 속으로, 민중과 함께 헌신하고 단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후보는 이날 오후 8시께부터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18대 대선 경기도당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10여 분간 짧은 인사말에서 ‘민중 속에 길이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한 원인은 우리 안에 있다”며 “5월 사태를 거쳐 대선 토론에서 남은 기회를 살려냈지만 민중의 절실한 문제를 중심의제로 만들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합진보당에 대한 탄압이 더욱 거세질 것이고 수구보수세력이 우리의 손발을 잘라 민중과 떼어놓으려고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릴 것”이라며 “이기는 길은 민중 속에서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것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앞서 강병기 당 대표는 격려사에서 “대선투쟁을 승리로 마감할 수 있게 애써 준 당원들에게 고맙다”며 “마녀사냥으로 피눈물 속에 잠겼던 이정희 후보를 새 지도자로 부활시켰다”고 자평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 전 후보에게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는 등 해단식은 당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