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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규직 채용 최병승씨에 출근 통보

현대차, 정규직 채용 최병승씨에 출근 통보

입력 2013-01-11 00:00
업데이트 2013-01-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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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정규직 근로자로 채용결정한 사내하청업체 해고자 출신의 최병승(39)씨에게 출근하도록 통보했다.

현대차는 최씨의 휴대전화로 9일부로 인사명령이 난 만큼 출근하라고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오늘 오전 인사과 과장이 수차례 시도 끝에 연결한 최씨와의 휴대전화 통화에서 인사발령이 났는데도 출근하지 않고 있어 관련 사규의 적용을 받는다고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인사발령 조치에 대해 회사와 통화할 의향이 없으며, 전달 사항이 있으면 노조를 통하라’고 말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휴대전화 통화 후 인사발령에 따른 출근 독려와 미출근에 따른 사규 적용 안내내용을 문자메시지로도 발송했다.

현대차는 “요구대로 인사명령을 냈는데도 출근하지 않는 것은 최씨가 근로제공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며 “인사명령에 따른 사규상 근태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22일 11차 사내하청 문제해결을 위한 노사대화에서 불필요한 논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씨를 정규직으로 고용하겠다고 결정했다.

현대차는 최씨와 행정소송, 헌법소원 등 관련 소송들이 진행 중이지만 서류제출 등 소정의 절차를 거치면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최씨를 정규직 근로자로 인사명령을 낸 데 이어 인사명령 통보공문을 현대차지부(현대차 노조)에도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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