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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맞자” 병원마다 ‘북적’

“독감 예방접종 맞자” 병원마다 ‘북적’

입력 2013-01-18 00:00
업데이트 2013-01-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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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내리자 병원마다 뒤늦게 예방접종을 맞으려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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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85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제2주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당 4.8명으로 유행 기준 4.0명을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소화아동병원을 찾은 한 아이가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가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85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제2주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당 4.8명으로 유행 기준 4.0명을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소화아동병원을 찾은 한 아이가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청주지역 병원 등에 따르면 병원마다 하루 10∼20명이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보통 독감은 12월과 1월, 늦봄인 3월과 4월 유행한다.

예년에는 12월 초면 독감 예방접종이 마무리되는데 올해는 이달 들어서도 매일 10명 이상의 접종환자가 꾸준히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민 이모(31·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는 “그동안 독감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올해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고 주의보도 내려져 늦었지만 예방접종했다”고 말했다.

주민 박모(44·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도 “아이는 접종했지만 (내가)독감에 걸리면 일도 쉬어야 하고, 아이 돌봐줄 사람도 없어 서둘러 병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청주시 흥덕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독감 유행이 아직 지나지 않은 만큼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며 “예방접종한 뒤 항체가 생기려면 최소 열흘이 지나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청주시 흥덕·상당보건소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초까지 6만7천여명에 대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일반 병·의원에서는 2만5천∼3만원에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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