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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청 간부 야산서 목매 숨진 채 발견…수사 중

홍천군청 간부 야산서 목매 숨진 채 발견…수사 중

입력 2013-04-04 00:00
업데이트 2013-04-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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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퇴직을 앞둔 홍천군청 간부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원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43분께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모 사찰 인근 야산에서 홍천군청 간부 김모(6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김씨는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은행) 통장과 애들을 잘 부탁한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종적을 감춰 가족들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 기지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다.

김씨의 가족들은 “산책하러 나간 남편이 출근 시간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김씨는 올해 퇴직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김씨의 가족과 군청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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