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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男, ‘서진환 사건’ 발생 인근 지역 대낮에 주부 성폭행

40대男, ‘서진환 사건’ 발생 인근 지역 대낮에 주부 성폭행

입력 2013-04-05 00:00
업데이트 2013-04-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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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대낮에 주택에 침입해 주부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주택에 창문을 통해 침입, 30대 주부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등 지난해 12월 말과 올 3월 중순 등 두 차례에 걸쳐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장소는 지난해 서진환(42·1심 무기징역)이 전자발찌를 찬 채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곳과 가까운 곳이었다.

경찰이 수거한 범인의 유전자(DNA)를 분석한 결과 3년 전부터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는 수감자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한동안 수사에 혼선을 겪던 경찰은 수감자와 DNA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 동생 김씨의 범행이라는 것을 확인, 지난달 27일 경북 포항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2013-04-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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