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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네티즌 “만만세”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네티즌 “만만세”

입력 2013-04-19 00:00
업데이트 2013-04-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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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소식에 네티즌은 환영 일색이다.

19일 네티즌은 각종 인터넷 사이트 커뮤니티를 통해“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를 절대 환영한다” “단계적으로 축소하지 말고 올해부터 전면 폐지해야 한다”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가 빨리 시행됐으면 좋겠다” “솔직히 지금까지 왜 이동통신 가입비를 내야 하는지 모르고 살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전날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이동통신 가입비를 40% 인하한 뒤 2014년과 2015년 각각 30%씩 내리며 가입비를 완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줄여 2015년까지는 아예 없앤다는 이야기다.

현재 SK텔레콤은 신규 가입 고객에게 가입비 3만 9600원, KT는 2만 4000원, LG유플러스는 3만원을 받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로 연간 5000억원의 요금 절감 효과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이동통신사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들은 신규 가입자 등록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한다며 가입비를 부과해 왔다. 하지만 가입 절차가 전산화됐기 때문에 실제로는 발생하지 않는 비용을 고객에게 받아내고 있다는 비판이 많았다. 이같은 분위기에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가계 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 가운데 하나로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를 공약으로 삼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를 국정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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