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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수원지점 ‘폭발물’ 전화…60대 협박범 검거

마사회 수원지점 ‘폭발물’ 전화…60대 협박범 검거

입력 2013-04-19 00:00
업데이트 201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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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건물 2층 게임장서 돈 잃어 홧김에 범행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마사회 수원지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전화를 건 혐의(협박,업무방해 등)로 이모(6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12분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마사회 수원지점에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어 ”내일(19일) 11시40분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16일 마사회 수원지점 건물 2층에 있는 성인게임장에서 20만원 가량을 잃은 것에 격분해 홧김에 성남 모란역 안 공중전화에서 협박전화를 건 것으로 조사됐다.

 마사회 수원지점은 16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3∼5층에 입주해 있다.

 이 건물 1∼5층은 상가 및 사무실,6∼16층은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경찰은 ”피의자는 돈을 잃은 성인게임장에 교통비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실제 폭발물은 설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씨의 협박전화로 경찰과 군,소방당국 등 130여명이 현장에 출동,건물 전체를 2차례에 걸쳐 정밀 수색했다.

 한편,경찰은 배치했던 방범순찰대 경력 60여명을 철수시켰으며,마사회는 19일 오전 정상 영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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