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깨를 짜고 남은 찌꺼기에 산업용 용제를 섞어 불량 참기름을 만들어 판 혐의(식품위생법 등 위반)로 박모(45)씨를 구속하고 김모(5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영천에서 식용유 제조·판매업체를 운영하면서 깻묵에 산업용 용제 헥산을 섞어 시가 3억2천800만원 상당의 참기름 170t을 짜낸 뒤 부산의 식품 판매업체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량 참기름을 만들기 위해 대구시내 재래시장 방앗간에서 버린 폐깻묵을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관 대구 수성경찰서 수사과장은 “참기름을 추출할 때는 식품 첨가제용 헥산을 사용해야 한다”며 “산업용 헥산은 기계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인체에 유해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영천에서 식용유 제조·판매업체를 운영하면서 깻묵에 산업용 용제 헥산을 섞어 시가 3억2천800만원 상당의 참기름 170t을 짜낸 뒤 부산의 식품 판매업체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량 참기름을 만들기 위해 대구시내 재래시장 방앗간에서 버린 폐깻묵을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관 대구 수성경찰서 수사과장은 “참기름을 추출할 때는 식품 첨가제용 헥산을 사용해야 한다”며 “산업용 헥산은 기계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인체에 유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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