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국립대 축제 연예인 섭외에 평균 4천800만원 지출”

“국립대 축제 연예인 섭외에 평균 4천800만원 지출”

입력 2013-06-03 00:00
업데이트 2013-06-03 15: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해 주요 국립대학의 축제 때 연예인을 초청하는 데 쓰인 비용이 평균 4천8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10개 국립대 축제비용 지출 내역을 보면 국립대들은 연예인 섭외에 평균 4천822만원을 지출, 총 축제비용 1억1천641만원의 41%를 사용했다.

대학별로 전북대가 9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대(8천800만원), 강원대(8천635만원), 서울대(4천35만원) 순이었다.

일부 대학의 경우 연예인 섭외비, 무대 설치비 등 연예인 관련 공연에 5천800만원을 쓴 반면 동아리 공연과 전시회에 지원하는 데 450만원을 지출하는 데 그쳤다.

대학 축제는 대개 대학 예산이 아닌 학생회비로 치러진다.

박성호 의원은 “대학 축제의 주인공이 돼야 할 학생들의 공연에는 인색하고 연예인들에게만 거액을 주는 셈”이람 “학생들의 열정으로 가득해야 할 대학 축제가 연예인의 축제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