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국립대학의 축제 때 연예인을 초청하는 데 쓰인 비용이 평균 4천8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10개 국립대 축제비용 지출 내역을 보면 국립대들은 연예인 섭외에 평균 4천822만원을 지출, 총 축제비용 1억1천641만원의 41%를 사용했다.
대학별로 전북대가 9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대(8천800만원), 강원대(8천635만원), 서울대(4천35만원) 순이었다.
일부 대학의 경우 연예인 섭외비, 무대 설치비 등 연예인 관련 공연에 5천800만원을 쓴 반면 동아리 공연과 전시회에 지원하는 데 450만원을 지출하는 데 그쳤다.
대학 축제는 대개 대학 예산이 아닌 학생회비로 치러진다.
박성호 의원은 “대학 축제의 주인공이 돼야 할 학생들의 공연에는 인색하고 연예인들에게만 거액을 주는 셈”이람 “학생들의 열정으로 가득해야 할 대학 축제가 연예인의 축제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3일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10개 국립대 축제비용 지출 내역을 보면 국립대들은 연예인 섭외에 평균 4천822만원을 지출, 총 축제비용 1억1천641만원의 41%를 사용했다.
대학별로 전북대가 9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대(8천800만원), 강원대(8천635만원), 서울대(4천35만원) 순이었다.
일부 대학의 경우 연예인 섭외비, 무대 설치비 등 연예인 관련 공연에 5천800만원을 쓴 반면 동아리 공연과 전시회에 지원하는 데 450만원을 지출하는 데 그쳤다.
대학 축제는 대개 대학 예산이 아닌 학생회비로 치러진다.
박성호 의원은 “대학 축제의 주인공이 돼야 할 학생들의 공연에는 인색하고 연예인들에게만 거액을 주는 셈”이람 “학생들의 열정으로 가득해야 할 대학 축제가 연예인의 축제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