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학의 前차관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김학의 前차관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입력 2013-06-08 00:00
업데이트 2013-06-08 00: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警 “3차 소환 불응땐 체포영장”

건설업자 윤중천(52)씨의 유력인사 성 접대 등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윤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은 인물로 거론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 수사팀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은 현재 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언제 피의자 신분이 됐고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는 수사 절차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전 차관이 윤씨로부터 향응을 제공 받고 그 대가로 윤씨에 대한 고소 사건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조사해 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성 접대 동영상 원본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전 차관인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김 전 차관에게 경찰청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전 차관은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

김 전 차관이 현재 피의자 신분인 만큼 3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 전 차관을 구인할 방침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3-06-08 5면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