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서울의 공기가 맑고 깨끗한 날이 10년 새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공개한 ‘서울의 공기, 얼마나 깨끗해졌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좋음’인 날의 비율은 29%로 10년 전인 2003년(11.5%)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통합대기환경지수란 서울시가 인체 위해성과 대기환경기준을 고려해 발표하는 대기오염도 측정 지표다. 하루의 대기 환경을 좋음·보통·민감군 영향·나쁨·매우 나쁨·위험 등 6개로 나눈다.
좋음은 환자들도 영향을 받지 않는 수준이다. 보통은 환자들이 많이 노출되면 작은 영향을 받는 수준, 민감군 영향은 환자·노약자에게 해로운 영향을 주는 수준, 나쁨은 일반인도 불쾌한 수준, 매우 나쁨은 일반인도 약한 유해 영향을 받는 수준, 위험은 환자에 응급 상황이 발생하고 일반인도 해로운 수준이다.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좋음 또는 보통인 날이 1년 중 90% 이상을 차지하고 나쁨 이하인 날은 아예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좋음 또는 보통인 날이 69.6%, 민감군 영향인 날이 20%, 나쁨인 날이 9.3%, 매우 나쁨 또는 위험인 날이 1.1%였던 2003년과 비교하면 훨씬 개선된 것이다.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해 서울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0.03ppm으로 환경 기준과 같은 수치를 기록해 겨우 턱걸이를 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 역시 41㎍/㎥로 관측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워싱턴·런던·도쿄·파리가 20㎍/㎥를 유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대기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공개한 ‘서울의 공기, 얼마나 깨끗해졌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좋음’인 날의 비율은 29%로 10년 전인 2003년(11.5%)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통합대기환경지수란 서울시가 인체 위해성과 대기환경기준을 고려해 발표하는 대기오염도 측정 지표다. 하루의 대기 환경을 좋음·보통·민감군 영향·나쁨·매우 나쁨·위험 등 6개로 나눈다.
좋음은 환자들도 영향을 받지 않는 수준이다. 보통은 환자들이 많이 노출되면 작은 영향을 받는 수준, 민감군 영향은 환자·노약자에게 해로운 영향을 주는 수준, 나쁨은 일반인도 불쾌한 수준, 매우 나쁨은 일반인도 약한 유해 영향을 받는 수준, 위험은 환자에 응급 상황이 발생하고 일반인도 해로운 수준이다.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좋음 또는 보통인 날이 1년 중 90% 이상을 차지하고 나쁨 이하인 날은 아예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좋음 또는 보통인 날이 69.6%, 민감군 영향인 날이 20%, 나쁨인 날이 9.3%, 매우 나쁨 또는 위험인 날이 1.1%였던 2003년과 비교하면 훨씬 개선된 것이다.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해 서울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0.03ppm으로 환경 기준과 같은 수치를 기록해 겨우 턱걸이를 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 역시 41㎍/㎥로 관측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워싱턴·런던·도쿄·파리가 20㎍/㎥를 유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대기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