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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지주 후임 회장 선출은 어떻게?

BS금융지주 후임 회장 선출은 어떻게?

입력 2013-06-11 00:00
업데이트 2013-06-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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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의 사퇴 표명으로 후임 회장 선출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BS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회장의 사퇴 발표로 이번 주 안에 이사회를 소집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임시주주총회 일정 등 후임 회장 인선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BS금융지주의 상임이사를 제외한 비상임이사들로 구성된다.

성세환 부산은행장, 채정병 롯데쇼핑 사장, 김성호 전 법무장관, 김우석 전 캠코 사장,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 등 7명의 사외이사가 회장후보추천위원 대상이다.

다만 이들 중 성 은행장은 자산 5조원 이상 자회사 대표는 자동으로 회장 후보가 된다는 BS금융그룹의 후계양성프로그램에 따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제외돼 후보추천위원은 모두 6명이 된다.

BS금융지주 후계양성프로그램에는 지주사 상임이사도 후임 회장 후보에 포함되기 때문에 임영록 BS지주 부사장도 성 은행장과 함께 내부인사로는 후임 회장 후보군에 포함될 전망이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내부인사와 외부 공모인사 등을 포함해 회장 후보군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여 최종 회장 후보 1명을 선정해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이어 임시주주총회에서 추천 후보를 상임이사로 의결하면 이후 다시 이사회를 열어 새로 선임된 상임이사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사회부터 임시주주총회 소집까지는 2개월여의 시간이 걸리는만큼 늦어도 8월 중순이면 BS금융지주 후임 회장이 최종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부인사 가운데는 시중 은행장을 지낸 대구 출신의 금융 유관기관 대표가 금융당국 차원에서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관치금융 논란으로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BS투자증권 대표를 지낸 박태민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정서에 맞는 부산 출신 가운데 새로운 인사를 물색중이라는 소문도 있다.

BS금융 한 관계자는 “이장호 회장이 너무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해 후임 인선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후계양성프로그램 등 후임 인선 과정이 시스템화 돼 있기 때문에 공정하고 신속하게 인선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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